에너지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이번 겨울은 난방비가 걱정되었다. 어떻게 하면 난방비를 줄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외부에서 유입되는 차가운 외풍을 차단하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아파트 외풍을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색해 보았다. 먼저 외부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는 통로를 찾아야 한다. 아파트에서 주로 열 손실이 발생하는 주요 통로는 아래 3가지이다.
- 현관문
- 창문
- 벽
벽을 통해서도 열손실이 발생되지만, 벽에 단열재 시공을 하려면 너무 큰 비용이 들어가고 공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것은 정말 최후의 방법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현관문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찬 바람 유입을 막는 것이다. 대부분은 창문을 통해 열손실이 발생하지만, 오늘은 시공이 간단한 현관문부터 확인해 보자.
추운 겨울철이면 문고리를 잡을 때마다 문틈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현관문은 문풍지?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이상한 싸구려 제품을 사용해서 그런지 쿠션감도 없고 눌린 상태로 유지면서 틈새로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문과 문틈 사이가 벌어져 있다. 이 사이를 새로운 문풍지로 교체해 주면 간단하게 외풍을 차단할 수 있다. 인터넷에 아파트 ‘현관문 문풍지‘라고 검색해 보면 1만 원 안으로 현관문 4면을 모두 막을 수 있다.
아파트 현관문 문풍지 종류
위 사진처럼 생긴 제품을 구매해 주면 된다. O형 2개, 날개형 1개 주문. 문 현관문 문틀 홈에 끼워서 설치하는 방식이다. 날개형은 (힌지) 문틀 안쪽에 설치해 주면 된다. 줄자로 사이즈 측정 후 규격 제품을 구매한다. 일반적으로 2,200mm 또는 2,040mm 사이즈가 있다. 너무 길다면 가위 또는 칼로 간단하게 자를 수 있으니 너무 짧게만 구매하지 말자.
아파트 현관문 문풍지 설치 방법
왼쪽 사진에서 처럼 오래된 문풍지를 잡아당겨서 제거해 준다. 안쪽에 살짝 본딩?이 되어 있긴 한데 세게 잡아당기면 떨어진다. 그리고 준비해둔 새로운 발포 문풍지를 틈새에 끼워 넣으면 설치는 아주 간단하게 끝이 난다.
4면을 모두 시공한 다음
문 틈새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지 확인해 본다. 아파트 현관문 문풍지 설치 전후 확실하게 외풍이 차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1만 원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현관문 틈새로 바람이 들어온다면 한 번 시도해 보자.